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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나라사랑

용감한 역사 속 솔직한 기록, 학도병의 편지

학도병이란 학생 신분으로 전쟁에 참여한 의용병*을 뜻하는데요, 6·25전쟁에도 어린 나이에 스스로 전쟁에 참여한 학도병이 있었어요. 그중 이우근 학도병을 소개하려고 해요. 그는 1950년 포항전투에서 큰 역할을 해준 71명의 학도병 중 한 명입니다. 전투 후에 이우근 학도병의 주머니에서 편지가 발견되었는데요. 편지는 당시 어린 학생이 전쟁을 통해 느낀 감정을 생생하게 나타내고 있어요. 나라를 위한 결심.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군대가 38선을 넘어와 기습적으로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3일 만에 서울을 잃게 되었어요. 북한군의 공격이 매우 강력했고, 병력*과 장비의 차이도 컸어요. 특히 병력 차이가 약 2배나 나서 전황*은 빠르게 불리해졌어요. 이렇게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학생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 학교에서 책과 펜을 들고 공부하던 학생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쟁에 자원했어요. 학생들은 철모와 군복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교모와 교복을 입은 채 전장에 나섰습니다. 방어선을 지킨 71명의 학도병.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은 대구까지 공격할 기세였어요. 국군과 미국 군대는 낙동강 주변에 방어선을 만들고 북한군의 진군 속도를 늦추기 위해 싸웠어요. 동해안에서도 계속 북한군과의 전투가 이어졌어요. 북한군의 진군 속도를 늦추는 데는 성공했지만, 상황을 완전히 바꾸기에는 부족했어요. 북한군은 낙동강 인근 방어선 동부를 계속 공격했고, 국군은 필사적으로 방어했어요. 포항은 전쟁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였어요. 포항이 밀리면 당시 임시 수도였던 부산으로 가는 길이 열려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북한군을 막아야 했어요. 8월 10일, 후방 지휘부는 71명의 학도병들에게 포항여자중학교에서 대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학생들은 국군들에게 총기 사용법을 배우고 총을 받았어요. 다음날 새벽, 북한군이 포항여중 인근까지 도달했어요. 대기하던 학도병들은 체계적인 훈련은 받지 않았지만, 2개 소대로 나뉘어 북한군에 맞서 싸우기로 했어요. 전투는 11시간 동안 계속되었고, 4차례의 전투를 치렀어요. 탄약이 바닥나자 학도병들은 몸을 던지면서까지 북한군을 막기 위해 싸웠습니다. 이 전투에서 71명의 학도병 중 47명이 목숨을 잃었고, 4명이 실종되었으며 13명이 북한군에 붙잡혔어요. 하지만 용감히 싸운 학도병들 덕분에 북한군의 포항 진입을 막을 수 있었어요. 사령부와 포항 시민들 역시 안전한 곳으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평범했던 영웅들의 모습. 전쟁에 참여한 군인이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훈련을 받은 강한 모습의 군인을 떠올릴 거예요. 하지만 이우근 학도병은 책과 펜을 들고 공부하던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전쟁은 평범한 학생들도 총과 칼을 들고 전쟁에 나설 만큼 많은 변화를 가져왔어요. 입대를 결심할 때는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슬픔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애국심 사이에서 많이 고민했을 테지만, 결국 나라를 위해 입대를 결심했어요.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용기와 결정이었습니다. 이우근 학도병을 비롯한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을 살아갈 수 있어요. 그들의 고귀한 정신과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마음을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해요. 이우근 학도병이 전장에 나갔을 당시의 나이가 16살이었어요. 그는 포항여자중학교에서 북한군을 막아내다가 전사했습니다. 그가 쓴 편지는 어머니께 전해지지 못하고 주머니에서 발견되었어요. 편지에는 전쟁을 겪으며 느낀 슬픔과 무서움, 그리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어요. 어린 나이에 겪은 두려움과 솔직한 마음은 현재까지도 우리에게 울림을 줍니다. 이 이야기는 영화 ‘포화 속으로’에도 등장해요. 이 영화는 포항 전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학도병들의 용감한 모습을 담아냈어요. 이우근 학도병의 이야기처럼, 최선을 다해 나라를 지킨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어요. 의용병. 국가나 사회의 위급을 구하기 위하여 민간인으로 조직된 군대의 병사. 병력. 군대의 인원 또는 그 숫자. 전황. 전쟁의 실제 상황. 체계적. 일정한 원리에 따라서 조직되어 통일된 전체를 이루는 것. 기억하고 공감하기. 전쟁은 국가 간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이렇듯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마냥 강인한 군인의 모습이 아닌 두려움을 가진 영웅들의 모습을 보며 전쟁의 무서움과 아픔 또한 느낄 수 있어요. 이우근 학도병은 전투 도중에 어머니께 쓴 편지가 알려지며 어린 학생들의 용기를 상징하는 인물로 기억되고 있어요. 포항 전투로 인해 전세를 역전할 수 있었고 이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북한군의 진군을 막아낸 학도병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포항 전투는 지금도 매년 기념되고 있습니다. 호국영웅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많은 사람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해요. 어머니, 어쩌면 제가 오늘 죽을지도 모릅니다. 저 많은 적들이 저희들을 살려두고 그냥은 물러갈 것 같지가 않으니까 말입니다... 아, 놈들이 다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살아서 다시 또 쓰겠습니다. 어머니 안녕! 아년ㅇ! 아, 안녕이 아닙니다. 다시 쓸 테니까요, 그럼... 이우근 학도병의 사진. 6·25전쟁에 자원한 학도병이 되어 편지를 작성해 봅시다. 이우근 학도병이 전쟁 중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편지예요. 학도병들의 상황을 공감하는 마음으로 당시 상황을 상상하며 편지를 써 보아요. 어머니! 전쟁은 왜 해야 하나요. 이 복잡하고 괴로운 심정을 어머니께 알려드려야 내 마음이 가라앉은 것 같습니다. 저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제 옆에는 수많은 학우들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듯, 적이 덤벼들 것을 기다리며 뜨겅누 햇볓 아래 엎디어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엎디어 이 글을 씁니다. 교과 연계 추천 활동. 국어. 자신의 경험을 시, 소설, 극, 수필 등 적절한 갈래로 표현해 봅시다. 작품을 읽고 자신의 삶과 연관 지어 성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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