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김서현 기자입니다.9월 7일, 햇볕이 아주 뜨겁게 내리쬐었던 주말에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난 후 북한군이 남진을 계속하여 낙동강까지 밀려 내려가 한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래서 유엔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남한을 돕기로 했고, 미국을 포함하여 16개 나라가 참전하였습니다.

그때 맥아더 장군은 인천에 상륙하자고 하였고, 미국 육군 참모총장은 군산으로, 미 해군은 평택에 상륙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세 장군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인천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위험이 컸지만, 결국은 맥아더 장군이 주장한 인천에 상륙하기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1950년 9월 15일에 인천상륙작전이 이루어지고, 이후 13일만인 9월 28일에 서울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6.25 전쟁의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던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하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 지어졌습니다. 이 기념관은 1984년 9월 15일에 지어졌으며, 2개의 전시관과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전시관은 인천상륙작전이 이루어지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었는데, 어려운 말들이 많아서 모두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인천상륙작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있었습니다. 2전시관은 인천상륙작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물이 전시되어 있었고, 맥아더 장군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으며, 6.25 전쟁때 사진과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6.25 전쟁 때 학도병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참전한 학도병들이 사용한 태극기도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멀리서도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달려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외전시장에는 M-47 전차와 트럭, 함포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에서 벽을 기어오르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조형물도 있어서 그때의 급박한 상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인천상륙작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