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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뉴스

서대문 형무소를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권하윤 기자입니다.저는 서대문형무소를 다녀왔는데요.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에 다녀와 보았습니다. 들어가서 도슨트께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냥 보면 이해가 잘 안 될 것 같았지만 직접 설명해 주시니 더 생생하고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만세운동은 전국 그리고 심지어 만주 또는 상하이 그리고 일본에서도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운동을 했습니다. 만세운동을 하면 일본 경찰에게 잡혀가 끌려갔던 곳이 바로 서대문형무소입니다.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경성감옥으로 지어졌다가 서대문감옥, 서대문형무소, 서울형무소, 서울구치소, 그리고 서대문형무소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에서는 밖에서는 알 수 없는 아주 잔인하고 끔찍한 고문을 했습니다. 물고문, 그리고 날카로운 꼬챙이로 손톱, 심지어 입도 쑤시는 찌르기 고문 등 셀 수 없고 믿을 수 없는 고문을 많이 당했습니다. 죄가 있던 것도 아니지만 왜 그렇게 고문을 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잡아갔는지 상상이 안 가고 참 무섭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유관순 열사의 모습은 실제 유관순 열사의 모습과 많이 다릅니다. 바로 유관순 열사는 고문으로 얼굴에 멍이 들고 붓고 충혈되어 실제 모습은 우리가 아는 모습과 다르던 것입니다. 고문으로 얼굴이 많이 바뀌고 얼굴이 부어 숨도 잘 쉬지 못했던 유관순 열사의 모습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수감자들 사진이 모여있었던 장소를 가보았는데요. 벽 네 면에 꽉 차고 부족할 정도로 많은 수감자가 있었고 다 순국을 하셨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순국하시고 고통을 받았는지 알지 못했는데 정말 잘 알게 되었습니다. 수감자들이 실제로 있었던 방도 한번 가보았습니다. 정말 좁았는데 그곳에 아주 많은 사람이 들어간다고 하니 정말 답답하고 괴로웠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한 명이 들어가고도 좁고 앉을 자리도 없는 곳도 있었는데, 얼마나 그곳에서 괴롭고 힘들고 고통을 받았던 것인지 그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아프고 슬픈 역사를 더 이상 잊지 못하고 잊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독립운동가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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