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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뉴스

'움찬세종' 신품종 무궁화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4학년 김호연 어린이 기자입니다.우리나라 국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무궁화는 300여 종으로 굉장히 다양한 무궁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최근 국립세종수목원에 '움찬세종' 이라는 신품종 무궁화가 특별전시되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신품종 무궁화 '움찬세종'은 심경구 박사와 두산이 '안동'과 '백령도'라는 품종을 교잡하여 만들어낸 신품종입니다.

​국립세종수목원에는 '움찬세종'뿐 아니라 제2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전시에서 다채로운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무궁화는 수목원 곳곳마다 전시되어 찾기 어렵지 않은데요. 무궁화뿐 아니라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어 가족과 연인 모두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황근'이라는 희귀한 무궁화도 볼 수 있었습니다. '황근'은 제주도와 도서지역의 해안가에 많이 분포되어 있던 우리나라 자생식물이었지만 현재 많이 사라져 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 꽃은 가을에 단풍도 든다고 하니 가을에 한 번 더 수목원을 찾아야겠습니다.

무궁화의 종류는 크게 배달계, 아사달계, 홍단심계, 백단심계, 청단심계로 분류됩니다.

1) 사임당 – 반겹꽃 - 배달계
2) 평화 – 겹꽃 - 아시달계
3) 아사녀 – 겹꽃 - 홍단심계
4) 설악 - 겹꽃 - 백단심계
5) 퍼플루즈 – 겹꽃 - 청단심계 ​​

무궁화는 이것보다 많은 300종류 정도 됩니다. 무궁화의 색은 흰색, 연분홍색, 분홍색, 다홍색, 보라색, 자주색, 등청색, 벽돌색 등이 있습니다. ​또, 무궁화는 없을 무(無), 궁할 궁(窮), 꽃 화(花)를 써서 끝이 없는 꽃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무궁화는 100일 동안 매일 다른 꽃이 피고 지며 한 나무에 평균 2000개~3000개 정도의 꽃이 피고 진다고 합니다.

'무궁화'는 구한말부터 우리나라 국화로 인식되었는데 국가기관에서 정했거나 법령으로 공포한 것이 아니라 국민 대다수에 의하여 자연발생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예부터 근역 또는 무궁화 삼천리라 한 것으로 보아 선인들도 무궁화를 몹시 사랑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선조들의 지혜와 얼이 담긴 무궁화, 앞으로 그냥 지나치지 말고 무궁화를 볼 때마다 선조들에 대한 고마움과 애국심을 표현해 보면 어떨까요? 이상 김호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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