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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Playlist

노래와 뮤지컬로 만나는 나라사랑
옥중에서 피어나는 희망 '대한이 살았다'

노래와 뮤지컬로 만나는 나라사랑. 옥중에서 피어나는 희망 대한이 살았다. 대한이 살았다. 전중이 일곱이 진흙색 일복 입고. 두 무릎 꿇고 앉아 하느님께 기도할 때. 접시 두 개 콩밥덩이 창문 열고 던져줄 때. 피눈물로 기도했네 피눈물로 기도했네. 대한이 살았다. 대한이 살았다. 산천이 동하고 바다가 끓는다. 에헤이 데헤이 에헤이 데헤이. 대한이 살았다. 대한이 살았다. 교과 연계 추천 활동. 1. 친구들과 같이 대한이 살았다를 불러 봅시다. 2. 희망을 담은 노랫말을 직접 지어봅시다. 3. 역할을 맡아 뮤지컬을 연기해 봅시다. 마음과 마음을 통해 전해진 노랫말. 서대문 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서 하나의 노래가 울려 퍼졌어요. 이 노래는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독립의 의지를 일깨우고, 힘든 상황에서 서로를 북돋아 주기 위한 노랫말이었어요. 시간이 오래 지나 멜로디는 전해지지 않지만 후손들에 의해 가사가 남아 있어요. 그 노래가 바로 <대한이 살았다> 입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사람들. 모두가 알고 있는 1919년 3월 1일, 많은 독립운동가가 만세 운동을 벌이다가 옥에 갇히게 되었어요. 감옥에서는 잔인한 형벌들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작은 공간과 콩밥덩이가 전부였어요. 독립운동가들의 희망을 꺾고자 했던 것이었지요. 그러나 독립운동가들의 결연한 의지는 부러지지 않았어요. 7인의 여성은 대한의 독립을 위한 노래를 지어 함께 불렀어요. 차가운 옥에 갇혀서도 대한의 독립을 간절히 기도하면서요.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다. 8호실에서 지내던 7인의 독립운동가들은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준비했어요. 뮤지컬 <대한이 살았다>*는 실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에요. 호수돈여학교 어윤희, 평범한 농촌 아낙* 임명애, 시각 장애인 심명철 그리고 학생 유관순, 뮤지컬은 옥사에서도 독립의 끈을 놓지 않았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은 오랜 역사로 남아 현재에도 울림을 주고 있어요. 감사한 마음을 떠올리며 나라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되새겨 봅시다. 2019 뮤지컬 대한이 살았다. 작사: 배새암. 각색·연출: 김동순. 음악: 김승진. 주최·제작: (재)구로문화재단, 극단 아리랑. 후원: 구로구,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디와이엘씨디. 전중이: 징역살이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름. 산천: 산과 하천이란 뜻으로 자연을 이름. 여옥사: 여자 죄수를 가두어 두는 건물. 아낙: 부녀자를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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