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하게 전진하라

위대한 승리
다부동 전투


용맹하게 전진하라. 위대한 승리 다부동 전투. 빨리 할아버지 뵙고 싶어요!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도착이야. 아빠. 저 강은 무슨 강이에요? 낙동강이란다. 경치가 아주 좋지? 네. 정말 아름다워요. 잠시 내려서 구경하고 갈까? 좋아요! 아빠는 낙동강을 보면 군인들께 감사한 마음이 든단다. 왜요? 6·25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인 다부동 전투가 일어난 곳이 바로 낙동강 근처이기 때문이지. 다부동 전투요? 다부동 전투에 대해 알고 싶니? 네! 다부동 전투는 백선엽 장군이 이끈 국군 제1사단이 대구를 공략하려는 북한군을 물리친 전투야. 당시 북한군은 2만 명이 넘는 병력과 전차 약 20대를 끌고 국군을 필사적으로 공격했어. 하지만 우리 군은 학도병 500여 명을 포함한, 7600여 명의 병력이 있었어. 북한군에 비해 국군의 수가 적었군요. 맞아. 그렇지만 큰 병력 차이를 극복하고 북한군의 공세를 막아냈어. 정말 대단해요! 그렇지? 이때 김점곤 중령이 지휘하는 제1사단 12연대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어. 어떤 역할을 했나요? 특공대를 편성해서 전차 4대를 파괴하는 등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데 일조했지. *일조: 어떤 상태를 증진하거나 촉진하다. 다부동 전투 결과 북한군 사단은 큰 타격을 입었어. 1만 7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전차 30대가 파괴되었지. 그러나 우리 국군 역시 1만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 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어. 하지만 다부동 전투를 통해 국군 제1사단은 대구를 수호하고 낙동강 전선에서의 총반격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했어. 나아가 6·25전쟁의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낙동강 교두보를 지켜내 대한민국을 구하는 데 큰 보탬이 되었지. 다부동 전투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겠군요. 우리나라를 지켜준 군인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6·25전쟁 참전용사이신 우리 할아버지께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말씀드려야겠어요. 저도요! 6·25전쟁에 대해서도 여쭤보고 싶고요. 아주 기특하구나. 대구에 도착하면 할아버지를 모시고 경북 칠곡군에 있는 다부동전적기념관에 가서 다부동 전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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