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김구기념관은 2002년 10월 22일 백범 김구 선생님의 삶과 사상을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서울특별시 용산구 임정로 26에 개관하였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홀에서 가장 먼저 백범 좌상을 볼 수 있습니다. 김구 선생님께서 태극기 아래 앉아 계신 모습의 조각상입니다. 백범 선생님의 결연한 의지를 느낄 수 있어 가슴 뭉클했습니다.
이외에도 총 2층에 걸쳐 김구 선생님 조각상과 다양한 모습의 태극기, 관련된 글들, 친필,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층 전시관에서는 김구 선생님의 어린 시절과 스승, 사상, 수감 및 탈옥 등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는 김구 선생님의 이름들과 그 뜻을 알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2층 전시관에는 가장 먼저 임시정부에 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임시 정부의 사람들 사진 중 이름이 없는 분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김구 선생님과 두 아들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의 마음을 떠올리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추모 공간에는 김구 선생님의 글들이 전시되어 있고, 김구 선생님의 묘를 창문 너머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밖으로 나가 직접 방문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김구 선생님에 대한 영상도 나오는데 꼭 끝까지 시청해 보길 바랍니다. 그 뒤에는 김구 선생님께서 안두희의 총에 맞을 당시 입고 계셨던 옷과 조각상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평소 김구 선생님의 생애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꼭 방문하여 역사적 자료, 전시품 등을 둘러보면서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