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배우기

숫자로 보는 ‘6·25 전쟁’


올해는 6·25 전쟁 발발* 72주년입니다. 우리 민족의 가장 비극적인 역사 중 하나인 6·25 전쟁은 많은 사망자가 나온 참혹한 전쟁이었습니다. 약 3년에 걸쳐 이어진 전쟁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생겼고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아픔의 역사인 6·25 전쟁에 대해 숫자로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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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선전포고* 없이 기습 남침하였고 이로써 우리 민족 아픔의 역사인 6·25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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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발발 3일 만에 서울을 빼앗기고 국군은 낙동강까지 밀렸습니다. 하지만 유엔군의 지원으로 낙동강 방어전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며 마침내 서울을 되찾고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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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뿐 아니라 민간인의 피해도 컸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부모님을 잃거나 헤어진 전쟁고아만 약 10만여 명에 이르렀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당시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1,000만여 명이 가족과 이별한 이산가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6·25 전쟁은 휴전 상태이지만 반으로 나뉘어 버린 한반도로 인해 이산가족이 된 국민의 상처는 지금도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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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치르는 동안 국토가 황폐*해져 식량 부족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또 경제 시설과 교육 시설까지 파괴되어 이것을 복구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피해는 국민들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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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여의 치열한 전쟁 끝에 대한민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 바쳐 싸운 군인, 연필 대신 총을 잡은 학도병, 부모를 잃은 전쟁고아의 슬픔과 고통을 잊지 말고 호국영령*께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발발 : 전쟁이나 큰 사건이 갑자기 일어남
*선전포고 :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 대하여 전쟁을 시작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일
*황폐 : 집, 토지, 삼림 등이 거칠어져 못 쓰게 됨
*호국영령 : 호국과 영령이 합쳐진 것으로 우리나라를 보호하고 지킨 이들의 영혼을 높여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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