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뉴스

'전쟁'이라는 글자에 담긴 희생

최효주 와부초6

전쟁기념관

안녕하세요. 최효주 기자입니다.
저는 이번에 대한민국의 전쟁 역사와 대한민국을 위해 힘 써주신 분들이 담긴 곳, 전쟁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그곳에는 전쟁의 역사와 전쟁에 관한 지식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 가장 띈 것은 전쟁을 겪은 분들의 마음이 담긴 곳이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6·25 전쟁 당시 전사한 유엔 참전국 장병들의 인식표 1,300여 개로 만든, 존경과 추모의 마음이 표현된 '눈물 방울'이라는 입체 조형물이 있는 방이었습니다.

그 방에 들어가니 '아리랑'이라는 노래가 울렸는데요.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곡입니다. 그리고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때 떠돌이 소리꾼들이 고개를 넘으면서 힘겹게 불렀던 곡이라고 합니다. 신나는 노래로만 알고 있던 '아리랑'이 그 방에 들어가자 조금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전쟁기념관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

야외에는 육군이 사용하던 탱크와 해군이 사용하던 배가 있었습니다. 배는 실제 약 50명이 올랐던 배라고 해서 신기했는데요. 그곳에는 실제 운전대가 있었습니다. 이 배에 올라 직접 경험해보니 배 너머로 수많은 탱크가 있어 전쟁을 위해 힘썼던 군인들과 사람들의 마음이 더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말로만 들었던 전쟁이, 머리로만 알고 있었던 전쟁이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전쟁의 역사도 많이 알게 되었지만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마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전쟁기념관에 가보고, 직접 보고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우리 모두가 전쟁을 위해 힘썼던 많은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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