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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병의 고귀한 희생,
장사상륙작전

김예준 영덕야성초6

장사상륙작전

제가 취재한 현충시설은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에 위치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입니다. 제가 이 기사를 쓴 까닭은 6·25 전쟁 중에 있었던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그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북한군의 시선을 동해로 돌린 장사상륙작전이 있었다는 사실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장사상륙작전

문산호에 탄 학도병 772명은 북한군을 견제하기 위해 거센 비바람과 파도를 뚫고 장사 앞바다에 도착하였습니다. 북한군의 총알과 포격이 빗발 쳤지만 학도병들은 밧줄로 배와 땅을 연결해 장사에 상륙하고 치열한 전투를 벌여 북한의 주 보급로인 국도 제7호선을 봉쇄하였습니다.

장사상륙작전

많은 학도병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해서 UN군과 국군들이 북한군들을 물리치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작전 중에 많은 학도병들이 전사하고 6일간 치열한 전투를 마치고 철수하는 과정에서 함께 철수하지 못하고 남겨진 학도병이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가슴 아팠습니다.

장사상륙작전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학도병의 희생을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잊혀진 영웅이 아니라 우리 기억 속에서 영원히 기억되는 영웅들이라고 학도병님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많은 친구들과 형, 누나들이 찾아와서 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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