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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만든
현봉학 박사님

김예준 영덕야성초6

흥남철수의 영웅 현봉학 박사님 (출처: 국가보훈부 블로그)
흥남철수의 영웅 현봉학 박사님 (출처: 국가보훈부 블로그)

안녕하십니까?
어린이 나라 사랑 김예준 기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어린이기자단 김예준 기자입니다. 제가 소개할 6·25 참전 영웅은 흥남철수작전에서 약 10만 여명의 피난민을 구한 영웅 현봉학 박사님입니다. 흥남철수작전은 6·25 전쟁 중인 1950년 12월 15일부터 12월 26일까지 흥남에서 미군 10군단과 대한민국 국군 1군단 그리고 피난민 약 10만여 명이 철수한 작전입니다.

현봉학 박사님은 1944년에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의사이자 병리학자였는데 6·25 전쟁이 일어나자 전쟁에 참전했고 미군 제10군단장 에드워드 알몬드 장군의 통역관으로 흥남철수작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흥남철수작전이 펼쳐지는 중에 미군이 철수한다는 소식을 들은 피난민들이 흥남항으로 몰려왔습니다. 현봉학 박사님은 피난민들을 보고 포니 대령과 같이 사령관이었던 알몬드 장군을 설득하러 갔습니다.

“장군님, 이들은 진심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신봉하며 우리를 도와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구출하지 않으면 공산당에게 모두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이어서 포니 대령이 말했습니다.

“장군님, 우리가 한국에 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사람들을 버리고 갈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저하던 알몬드 장군은 현봉학 박사님의 간절한 설득에 피난민들을 구하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군수품까지 가지고 가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알몬드 장군은 사람들을 구하려고 군수품을 내리고 약 10만여 명의 피난민들을 태우고 대한민국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오는 중에 배 위에서 새로운 희망을 준 아이들도 태어났습니다. 한국에 도착한 때가 12월 25일이어서 이 작전을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도 부릅니다.

현봉학 박사님은 전쟁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의사로 병원과 대학에서 근무했습니다. 또 한국에 돌아와서는 “나는 흥남 철수로 인해 수백만 명의 이산가족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며 스스로 영웅이라 불리는 것을 마다하시고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노력하시다가 2007년에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박사님은 2014년 12월 국가보훈부의 이달의 6·25 전쟁 영웅으로 선정되셨습니다.

존경하는 현봉학 박사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이 기자단 김예준입니다. 이 기사를 쓰며 현봉학 박사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현봉학 박사님께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피난민들을 구하기 위해서 알몬드 장군을 설득하는 것이 마치 가족들을 위한 것처럼 느껴져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도 현봉학 박사님을 본받아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박사님처럼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전쟁 중에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신 많은 영웅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지금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것을 기억하는 어린이 기자단 김예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현봉학 박사님을 존경하는 어린이기자단 김예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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