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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소식으로 미뤄진 여행,
어디로 가야 할까?

김강률 경동초4

비 소식으로 미뤄진 여행, 어디로 가야 할까?

안녕하십니까?
저는 김강률 기자입니다.
이번에 저는 7월 미션인 가족·친구들과 주제를 정하고 회의하고 투표하여 민주주의 실천하기를 위해 저와 동생, 엄마, 아빠와 함께 회의를 하였습니다.

얼마 전, 저희는 충청도에 있는 안면도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일기예보를 보니 그날 안면도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여행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여행 날짜를 미루게 되었는데 가족들이 원했던 안면도의 숙소는 예약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와 가족들은 ‘비 소식으로 미뤄진 여행, 어디로 가야 할까?’라는 주제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각자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내었습니다. 저의 동생은 바닷가도 많고 구경거리도 되게 많은 제주도를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왜냐하면 바닷가에서 하루 온종일 보낼 수는 없으니, 바닷가에서 놀지 않을 때에는 다른 구경거리를 보러 다니며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제주도가 좋다고 하였습니다.

엄마는 해수욕장이 많아 재미있게 수영하고 놀 수 있는 강원도 속초로 가자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모래와 바닷물을 가지고 신나게 놀 수 있고, 맛있는 먹거리들도 많아서 속초가 좋다고 하셨습니다.

아빠는 시골이었던 땅이 도시로 바뀐 신도시 세종을 가고 싶어 하셨습니다. 물론, 세종은 신도시여서 볼거리가 많진 않았지만 신도시의 도서관, 놀이터, 숙소는 깨끗할 것 같은 데다, 새로운 건물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강원도에서 조금 위에 위치한 춘천을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춘천은 구경거리·먹을거리도 많고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강도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투표를 실시하였고, 엄마가 의견을 내신 속초가 2표, 제가 의견을 낸 춘천이 1표, 동생이 의견을 낸 제주도가 1표를 얻어 속초가 가족 여행지로 정해졌습니다. 아마도 몇 해 전, 속초 여행을 갔을 때 가족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어 속초가 뽑히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회의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투표를 통해 의견을 선정하는 과정들을 가족들과 함께 경험해 보면서 민주주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함께 가장 좋은 방안을 찾아가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이러한 민주적인 방법을 잘 적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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