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나라사랑 - 국가보훈처 어린이 나라사랑

첫 번째 주제는 '꾸미려는 장소 고르기'입니다. 엄마는 각자 방 안, 저는 테라스, 여동생은 각자 방 안, 아빠는 정원을 꾸미고 싶다고 했습니다. 모든 장소를 다 꾸미기 어려워서 다수결의 원칙을 이용하여 투표를 했습니다. 1순위는 테라스, 2순위는 정원, 3순위는 각자 방이 결정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투표한 두 곳을 선택해서 테라스와 정원을 꾸미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선택된 장소를 어떻게 꾸미지?'입니다. 먼저 테라스를 꾸미는 방법에 대해 토의를 했습니다. 테라스를 꾸미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먼저 정해야 한다고 아빠가 의견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각자 하고 싶은 의견을 말했습니다. 저는 저녁을 먹은 후 독서와 학습지 공부를 하고 싶었고, 여동생은 책 보기, 음악 듣기, 낮잠 자기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카페처럼 가족들이 함께 음료수를 마시면서 얘기하는 장소를 가지고 싶어 하셨고 아빠는 이웃 주민들과 함께하는 동네 반상회를 이곳에서 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가족이 하고 싶어 하는 일들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모두 할 수 있는 일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각각에 대해 필요한 물건을 얘기했습니다. 독서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조명과 책을 놓고 볼 수 있는 독서대입니다.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스피커가 필요합니다. 낮잠을 자기 위해서는 얇은 이불과 베개가 필요합니다. 카페처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소파와 음료수를 놓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필요합니다. 동네 반상회를 하기 위해서는 카페와 같이 소파와 테이블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 동생은 이쁘게 꾸미기 위한 소품으로 귀여운 인형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카카오프렌즈나 산리오 같은 귀여운 캐릭터 인형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꾸미기 위한 물건은 아빠가 모두 마련해 주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원을 꾸미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엄마는 정원을 꾸미기 전에 정원 정리를 먼저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낙엽이나 잡초를 뽑고, 가지치기를 하고 불필요한 소품을 버려 정돈하자고 하셨습니다. 여동생은 수영장과 같이 여름에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저녁에도 마당을 이쁘게 보기 위해 조명을 설치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빠는 가을에 꽃을 즐기기 위해 각자 키우고 싶은 가을꽃을 2개씩 정하여 심자고 하셨습니다. 아빠의 의견을 제외하고 다른 가족의 의견은 가족들이 모두 동의해서 아빠가 여름방학 동안 준비해 주기로 했습니다. 물론 엄마, 저, 동생도 함께 돕기로 하였습니다. 가을꽃 결정하는 것은 조사 기간이 필요하여 일주일 뒤 가족회의를 열고 의견을 모아 보기로 하였습니다.

가족회의에 사회자 역할은 주로 아빠가 맡아왔는데, 이번에는 제가 회의를 이끌어 가는 사회자와 회의 내용을 정리하는 서기 역할을 함께 해 보았습니다. 이전 안건을 정리하고 다음 안건으로 넘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아빠가 중간중간 도움을 주셔서 가족회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가족회의 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요. 나와 다른 의견도 끝까지 잘 들어주고 계획들을 잘 실행하기 위해 서로가 의견을 보태주어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학급회의 때에도 친구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가족 또는 친구들과 주제를 정해 회의를 진행하고, 투표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민주주의 실천 함께 해 보아요~
지금까지 어린이 나라사랑 이유건 기자였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