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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편지5를 읽고

권하윤 한솔초5

한국사 편지5를 읽고

안녕하세요. 권하윤 기자입니다. 저는 대한제국부터 남북 화해 시대까지의 내용이 있는 한국사 편지(5)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일본이 항복하고, 6·25 전쟁이 일어나는 과정과 흐름을 자세하게 잘 담아둔 책인 것 같아서입니다.

일본 천왕이 항복한다는 이야기가 라디오를 통해 나오자 사람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만세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바로 한반도는 강대국의 이익 다툼의 현장이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우리나라가 강대국에 이해 다툼에 휘말렸기 때문이고, 우리 민족이 단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항복을 선언하자 미국과 소련은 북위 38도선을 경계선으로 삼아 남북으로 나누어 북쪽에는 소련이 남쪽에는 미국이 들어가 일본군의 항복을 받자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그 선은 우리나라를 갈라놓은 운명의 선이 되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북한 인민군의 대포들이 일제히 불을 뿜기 시작했습니다. 국방부 장관 신성모는 국군이 잘 싸우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그러고는 이승만 대통령에게는 피난을 가라고 권했습니다. 결국 이승만 대통령은 6월 27일 새벽 3시에 서울을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이승만 대통령이 떠난 날 저녁에도 라디오에서는 대통령의 녹음된 목소리를 방송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정부의 말만 믿었지만, 인민군은 금방 서울을 점령했습니다. 정부의 말만 믿고, 희생된 사람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여기까지 줄거리를 보았는데, 쓰는 동안에도 정말 슬펐습니다. 일제의 괴롭힘 속에서 35년을 이겨내고, 광복을 맞이했지만 5년 만에 다시 아픔을 견뎌야 했던 우리 민족이 마음 아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그 시대로 가서 피난을 가라고 권유하고 싶지만 못 한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여러분 제가 제일 싫어하는 숫자가 뭔지 아세요? 바로 38입니다. 왜냐하면 38선은 우리 한반도를 반으로 갈라놓은 슬픔의 선이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통일이 되든 안 되든 딱히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전쟁이 싫어서 하든 말든 그냥 지금 그대로도 충분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통일이 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가 더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산가족 문제도 있습니다. 이산가족은 가족의 구성원 중 일부분이 전쟁, 자연재해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흩어짐으로써 서로 만나지 못하거나, 만날 수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실제로 만나지 못하는 가족을 의미합니다. 저는 생각만 해도 슬픕니다.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한국사 편지(시리즈)를 적극적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권하윤 기자였습니다.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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