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에 담은 염원

영원한 미술 선생님,
괴암 김주석 선생님


영원한 미술 선생님, 괴암 김주석 선생님. 오늘은 자유상상화를 그려볼 거예요. 자유 상상화가 뭔가요? 자유상상화란 글자 그대로 '자유롭게 그리는 상상화'예요. 직선이나 곡선을 자유롭게 그린 다음 그 선을 보고 생각나는 것들을 그리면 돼요. 바로 이런 그림을 자유상상화라고 해요. 이 그림은 자유상상화를 창안한 김주석 선생님의 '작가의 일생'이에요. 우와! 그림이 정말 멋있어요. 김주석 선생님은 어떤 분이었나요? 김주석 선생님은 항일운동을 한 독립운동가이자 화가예요. 그리고 40여년간 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친 미술선생님이기도 하지요. 김주석 선생님은 어린 시절 서예가인 외사촌의 집에 자주 들러 서예와 묵화를 접하면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미술대회에서 상을 받을 만큼 미술에 소질이 있었고, 미술을 사랑했답니다. 미술을 전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1941년에 서울에 있는 경성전기학교 토목과에 입학했어요. 학창시절에는 일본의 통신군사시설 파괴, 독립군에 정보 제공 등의 활동을 계획하다가 체포되기도 했어요. 김주석 선생님이 석방된 지 1년 후에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이했어요. 이대 김주석 선생님은 태극기를 그려 시민들에게 나눠주셨어요. 김주석 선생님은 고문으로 인한 후유증 때문에 몸이 불편했는데도 불구하고 미술에 대한 열정과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광복 후 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쳤어요. 정말 훌륭하신 선생님이에요! 그리고 김주석 선생님은 자유상상화를 만들어 많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이끌어냈지요. 네가 그은 선 하나가 작품이 된단다. 고문으로 인한 후유증을 평생 겪으면서도 예술의 꽃을 피워내고 제자를 양성한 김주석 선생님을 생각하며 모두 자유상상화를 그려 볼까요? 네, 선생님! 자유 상상화를 그려보세요. 그림을 완성한 후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태그(#어린이나라사랑 #붓에담은염원)와 함께 올려주세요. 10명을 추첨하여 기프티콘을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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