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울림

윤동주 시인의 동시 속
나라사랑 이야기


윤동주 시인의 동시 속 나라사랑 이야기 따스한 시선과 깨끗한 마음의 윤동주 시인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라는 아픈 시기에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가난과 역경으로 인해 힘든 생활을 견뎠지만, 그 속에서도 조국의 아픔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애정을 그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어요.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수많은 시를 남겼는데 이외에도 1930년대 후반부터 무려 30여 편의 동시를 썼습니다. 삶을 바라보는 시인의 따스한 시선과 깨끗한 마음이 유독 돋보이는 동시. 한줄 한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나라사랑의 의미와 가슴 뭉클한 순간을 발견할 수 있어요. 아이의 동심으로 쓴 '반딧불' 윤동주 시인이 한창 동시 집필에 집중하던 1937년 초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시예요. 여전히 억압과 어둠이 둘러싼 시대였지만, 식민지 시대에도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의 동심으로 썼다고 합니다. 한 줄 예찬 '그믐밤 반딧불은 부서진 달 조각' 달빛도 적게 비추는 어두운 밤, '반딧불'은 절망적인 현실에 나타나는 '희망'을 의미한다고 해요. 반짝이는 작은 불빛을 '달 조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교과연계 추천활동. 국어 2학년 1학기 1단원 <시를 즐겨요> 시 속 인물의 마음을 상상하면서 친구와 시를 주고받으며 읽어 봅시다. 국어 4학년 1학기 1단원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시를 읽은 후 생각과 느낌을 친구들과 나누어 봅시다. 국어 6학년 1학기 8단원 <인물의 삶을 찾아서> 윤동주의 삶에 대해 찾아보고 윤동주가 추구하는 가치를 자신의 삶과 관련지어 봅시다. 운율? 비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동시의 세계.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진심이 담긴  동시에는 훌륭한 어른들의 깨달음과  인생의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동시에 담긴 의미부터 나라사랑을  되새기는 한 줄까지, 같이 읽어볼까요? 반딧불 윤동주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 조각을 주으러 숲으로 가자. 그믐밤 반딧불은 부서진 달 조각.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 조각을 주으러 숲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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